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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2기

두런두런 웹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

Taeho(Damon) 2024. 3. 26. 13:22

드디어 PO라는 무거운 역할과 함께 두런두런 웹 프로젝트 킥오프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몇주간 어떻게 진행할 지, 어떻게 협업하는 프로세스를 설명하면 다들 이해를 하고 잘 이용을 해줄지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책도 보고 검색도 하고 해서 만들어낸 노션 템플릿 입니다.

 

노션 템플릿에 들어간 내용들을 말하기 앞서 회의를 어떻게 진행하였나면요.

 

킥오프 미팅 목차
1.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2. 프로젝트 팀 변동 사항
3. 프로젝트 운영 방법 설명
4. 오늘 회의할 것(간단한 아이디어 공유)
5. 다음주까지 준비할 것

 

 

위의 순서대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나하나씩 내용을 간단하게만 살펴보겠습니다.


 

1.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의 모집공고를 어떻게 보고 들어왔건 어느정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간단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 분들은 IT동아리 홈페이지 제작 작업으로 알고 오신 분들도 있고 IT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알고 오신분들도 있어서 정말 맗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2. 프로젝트 팀원 변동 사항

 

프로젝트엔 언제나 하고 싶은 분들만 모이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같이 하지 못하게 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이런 부분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끝까지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는 말씀과 함께 ㅠㅠ

 

 

3. 프로젝트 운영 방법 설명

 

킥오프 미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부분입니다.

앞으로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작업하시던 분들께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같이 협업할 것입니다!"를 정의한 내용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일정, 갖췄으면 하는 태도, 사용할 툴, 주간 회의 일정, 회고 활동, 업무 진행 방식, 회의 진행 시 참고할 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업무 진행 방식!!

 

 

PO를 해본 적이 없는 만큼 도서와 아티클을 통해서 협업 구조를 갖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팀원분들이 왜 프로젝트를 하는지 에대해서 여쭤봤는데 모두 다른 파트와의 협업 경험을 원하고 계셨기 때문에 최대한 그 경험을 얻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애자일한 협업구조를  위해 사용할 것들

 

1. Backlog

 

이 기능을 정말 잘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웅진씽크빅에서 서비스 기획 인턴을 하면서 JIRA를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연결이 잘 되어 있다보니까 어떤 사람이 이 일을 하는 것인지, 어느정도 했는지, 이후엔 어떻게 할 것인지 더욱 빨리 파악이 되어서 인턴 신분으로서 아주 야금야금 훔쳐봤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프로젝트 로드맵 > Product Backlog > Sprint Backlog 순으로 하위 그룹을 둬서 이 기간에 내가 뭘해야하고 무슨 작업을 하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해봤습니다.

 

프로젝트 로드맵에서는 각 스프린트의 제목과 핵심 내용을 적어서 모두가 이해하고 그 기간에는 무엇이 핵심 포인트구나 이해할 수 있게 작성했습니다.

 

Product Backlog에서는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문제나 개선해야할 점을 모두가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제가 우선순위를 정하여 다음 스프린트나 이번 스프린트에 꼭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Sprint Backlog에서는 Product Backlog에서 할 일이 정해졌으면 그 일을 완료하기 위해서 각 인원들이 할 일을 구체적으로 배분하고 완료를 했는지 기록하여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2. 회고 작성하기

저희는 2주를 단위로 Sprint 처럼 운영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다들 멀리 살고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도 없기 때문에 서로 서먹서먹하고 업무에 대한 불만감을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회고를 통해서 업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개선하면 좋겠다 라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습니다.

 

 

3. 회의 규칙

사실 PO로서 욕심으로는 모든 회의에 참여해서 내용을 확인하고 디벨롭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학업도 하고 취준도 하고 이것도 하는 건 정말 힘들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획/디자인, 프론트, 백엔드 각각 자연스럽게 소통이 많이 이루어지는 그룹별로 회의를 쉽고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저도 내용을 알아야 하기에 회의를 할때에는 저에게 무슨 내용, 어떤 안건으로 이야기를 했고 그 내용을 회의록으로 작성하여 노션에 기록하도록 안내했어요.

 


 

IT도 잘 모르지만 꾸역꾸역 프로젝트 PO로 시작하게 되서 정말 걱정이 앞섰는데 팀원분들이 너무 잘 참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 회의도 진행 후에 이렇게 계속해서 히스토리를 남겨 저장하도록 하겠습니다.(모든 저와같이 처음인 분들을 위하여...ㅠ)